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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에서 발생한 꽃노랑총채벌레 발생시기와 방제법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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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노랑총채벌레는 작은 해충으로 과수, 과채, 엽채류 등의 모든 작물에서 잎, 꽃, 과실 상관없이 피해를 입히고 있다. 피해를 입은 과실은 방제하여도 상품성이 떨어져 많은 농민들이 총채벌레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작물보호를 위해 약제 방제에 많이 기울이고 있다. 이에 꽃노랑총채벌레의 발생시기와 고추 피해증상 및 방제법에 대해 알아보자. 

 

꽃노랑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는 시설하우스에서 주요 해충으로 나타난다. 기주는 수박, 참외, 오이, 고추, 토마토 등의 채소작물에 주요 문제로 대두된다. 다 자란 성충은 바나나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길이는 1~2mm 정도로 나타난다. 머리는 주황빛 또는 노란빛을 띠며 몸통은 담황색 또는 갈색을 나타낸다. 날개는 다른 곤충과 다르게 얇고 기다랗다. 날개에 규칙적으로 긴 털이 있다. 멀리 날아가는 것보다는 튀어서 이동한다. 암컷은 작물 표피 내에 20~170개의 산란을 한다. 5~7일 정도가 되면 알에서 깨어난다. 깨어난 개체는 표피를 갉아먹으며 일주일 동안 성장한 후 뿌리 쪽으로 내려와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 상태에서 1주일 후에 날개가 있는 성충이 된다. 짧은 생활사로 약제에 대한 내성이 빠르게 온다.

 

고추에 발생한 꽃노랑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한 고추 피해증상

꽃노랑총채벌레는 표면 조직을 갉아 세포를 뚫어 구멍을 낸다. 구멍 내에 있는 즙을 흡입하면서 주변 조직을 궤사시킨다. 

흡입되는 잎은 엽록소가 소실되어 잎이 연해지며 마를 수 있다. 피해 부위는 노란 빛에서 황백색으로 변하며 작물 전체가 갈변이 될 수 있다. 발생이 심할 경우 잎이 오그라든다. 과실에 피해가 났을 경우 표면이 코르크화가 되고 비틀어진다. 수확하더라도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특히 피해증상으로 가장 큰 것은 바이러스 병이다. 총채벌레에 의해 바이러스병에 걸리면 치료제가 없다. 작물 수확을 못 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꽃노랑 총채벌레에 전염되는 바이러스 병으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가 있다.

 

총채벌레 피해받은 잎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법

고추에 발생한 꽃노랑총채벌레는 꽃잎 안쪽이나 잎 뒷면에 햇빛을 등 질 수 있는 곳에 분포되있다. 고추 정식 후 3월부터 하우스의 온도가 25℃가 넘어갈 때 밀도가 높아질 수 있다. 여름철에는 밀도가 너무 높아져 작물이 고사되는 경우가 많아 발생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는 생활사가 짧기 때문에 알에서 급격히 확산될 수 있다. 토양과 잎을 번갈아가며 이동하므로 토양에는 토양살충제나 보베리아 바시아나 같은 살충성 곰팡이 제재를 뿌려 예방하는 것이 좋다. 잎이나 꽃잎에 개체가 보일 시 관행농가는 총채벌레 전용 농약을 처리하시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수확기 직전에는 유기농자재를 사용하여 밀도를 감소시키고 수확하는 것이 작물에 안전하다. 유기농자재는 고삼추출물 또는 데리스추출물 등의 살충성을 나타내는 자재를 사용하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농약보다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지만 안전한 먹거리 수확을 하려면 적용하는 것이 좋다. 약을 처리할 때 잎 뒷면이나 꽃잎 안쪽을 정량 처리할 시 밀도감소에 더욱 효과적이다. 작물 근처에 끈끈이 트랩을 활용한다면 톡톡 튀는 개체를 방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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