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 응애는 밭작물, 과수, 원예작물 등 모든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작은 해충이다. 점박이 응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와 함께 응애가 발생하는 원인을 알아보고 작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떤 방법으로 응애를 방제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점박이 응애
응애는 전 세계 250종 이상 식물군에 발견된 해충이다. 그중 점박이 응애는 타원형 몸체를 가지고 있고 몸 양쪽에 연한 황록색의 점을 가지고 있다. 수컷은 황록색 점이 조금 연하며 길쭉한 모양이다. 암컷은 몸통의 점이 짙게 나타나며 둥글고 수컷보다 몸집이 크다. 응애는 기온이 9℃이상부터 발육을 시작한다. 발육적온은 20~28℃이며 최적의 습도는 50~80%이다. 외부환경이 악화되면 자체적으로 휴면을 하고 하우스는 휴면 없이 계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평균 1년에 10세대 이상 발생되고 다 자란 성충은 암컷이 9일, 수컷이 3일 정도를 산다. 세대교체가 빠르기 때문에 시대가 지나면서 농약사용이 증가한 곳에서는 내성이 생겨 더욱 방제하기 어려운 해충이 되었다. 잎에서 암컷과 수컥의 밀도는 평균적으로 3:1이다. 산란은 하루 2~6개를 낳으며 한 달 동안 평균 100개 이상의 알을 낳는다.
점박이 응애 작물가해 및 피해증상
가해하는 작물은 많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채소류에서는 고추, 가지, 오이, 수박, 딸기 등이 있고 과일류에는 사과, 배, 복숭아, 자두, 감귤이 있다. 그 외 잡초나 화훼류에서도 발생한다. 응애는 잎이랑 신초를 가해히여 작물이 생장하지 못하게 한다. 거미랑 비슷하게 생겼으며 턱 부위의 구침을 이용해서 잎 기공을 찌르고 잎 내부에 있는 엽록소 등의 영양성분을 흡수한다. 흡즙과 동시에 타액을 분비하여 병해가 일어나도록 영향을 준다.
응애가 피해를 입히면 잎 표면에 작은 흰점이 발생한다. 응애가 발생되는 초기에는 잎 표면에 반점이 나타나고 연녹색으로 변색이 된다. 밀도가 증가할수록 잎의 갈변현상과 함께 거미줄이 발생된다. 밀도가 최고로 심하면 잎이 황변현상이 오고 낙엽현상이 발생된다.
점박이 응애 방제방법
방제 방법으로 재배관리적인 방법, 천적을 활용하는 방법, 농약을 방제하는 방법이 있다. 재배관리로서는 육묘에서 침입을 방제하고 작물 생육 중 노화된 하엽들은 제거해 준다. 작물 근처에 잡초들에 제초제를 살포하여 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 또한 윤작을 통하여 점박이 응애를 방베하는 방법도 있다. 발생 초기 상태라면 잎응애류를 제거가능한 이리응애 등의 천적을 활용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다만 밀도가 많이 발생하였을 시는 개체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
농약방제는 크게 화학농약과 생물농약을 나타낼 수 있다. 화학농약은 응애가 밀집해서 발생하였을 때(7~9월) 피리다벤 수하제 1,000배 희석액 또는 사이에노피라펜 액상수화제를 2,000배 희석시켜 2회 이상의 방제를 10일 간격으로 살포하여 밀도 추이를 확인하다. 생물농약은 천연물을 이용한 제재와 미생물을 이용한 제재가 있다. 특히 천연물로는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으로 고삼의 Matrine과 Neem의 Azadiractin이 많이 쓰이고 있으며 레몬그라스의 Citronella 그리고 계피의 cinnam aldehyde 등도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이다. 적용효과로서 생장 저해, 산란억제 그리고 탈피 및 섭식을 저해시킨다. 화학농약과 달리 환경이나 인체에 무해하며 농약의 잔류성분이 없어 안정하게 활용 가능하다. 단 살충력이 화학농약보다 단시간의 효과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꾸준한 사용으로 조기방제를 해주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작물에 응애의 밀도가 많아서 거미줄이 발생한 곳은 전착성능을 가진 제품을 혼용하여 사용하면 방제가를 더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