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적인 부분과 식감적인 부분 등 사람들의 선택 기호에 따라 토마토를 찾는 사람이 많다. 토마토는 어떻게 재배해야 하는지 알고 토양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해서는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자.
토마토 재배
현재는 대부분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에서 재배한다. 토마토는 대부분 모종을 사서 심기 때문에 병충해를 입지 않고 뿌리와 꽃눈의 발달이 적절한 작물을 사야한다.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텃밭을 하실 때는 소량으로 재배해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땅에 모종을 심을 때 다른 두둑에 심긴 작물끼리의 거리는 50~60cm이며 작물끼리의 간격은 40~50cm이다. 심기 전에 심을 자리에 물을 충분히 주고 모종을 심는다. 모종을 심게 되면 첫서리피해 이후로 5월에 심어야 키가 잘 자라고 생육장해가 문제없다. 토마토는 병충해에 발생이 많은 작물로서 현재의 품종들은 대부분 병해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품종들이다. 또한 크기나 색에 따라 품종이 나뉘어 완숙토마토, 방울토마토, 흑토마토 등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는 지역에 따라 환경이 크게 달라서 종묘상에서 씨앗이나 모종을 살 경우 사는 지역에서 재배하기 좋은 품종인지 확인한다. 주요 품종으로는 레전드가 있다. 완숙형 토마토로써 조생종이며 그늘진 곳에서도 과일 비대가 좋고 생육 후반기까지 안정적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슈퍼탑은 과가 단단하고 열과 현상이 없어 여름과 가을에 재배하기 좋다. 잎곰팡이병에 발병정도가 다른 품종보다 낮다. 파워킹은 사계절에 사용 가능한 대목용 품종이다. 마이로꾸는 여름철 비가림 재배에 적합한 완숙형으로 수확량이 높다. 뿌리혹선충, 잎곰팡이에 저항성을 나타낸다.
토양관리
토마토 재배에 적합한 재배환경은 무엇보다도 배수성이 좋은 흙이어야 한다. 완숙토마토는 수분을 충분히 보유할 수 있는 미사식양토가 적당하며 방울토마토는 물빠짐이 좋아야 되는 양토에서 길러야 한다. 작물 재배 시 토양의 화학적인 상태는 산도(pH)가 6.0~6.5가 적합하다. 산도가 너무 낮으면 사용할 수 있는 인산이 불용성이 되어 생육 저해의 원인이 된다. 토양 내 전기전도도(EC)는 2.0 이하로 나타나야 한다. 이상으로 측정되면 칼슘을 식물이 흡수를 못해 결핍이 나타난다. 양분 시비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토마토는 질소(N), 인산(P), 칼리(K)가 20.4-10.3-12.2kg/10a이지만 완숙토마토는 20-10.3-12.2kg/10a로 시비를 권장하며 방울토마토는 22.66-10.6-11.9kg/10a로 시비를 권장한다. 시비는 300평 기준이다. 시설재배지에서는 노지에 비해 양분의 유실이 적고 축적되는 양분을 고려해서 시비를 해야한다. 또한 시설 내 과다한 양분을 시비할 경우 토양염류가 문제가 되어 작물이 미량원소를 흡수하기가 힘든 상태가 되어 주의한다. 질산태 질소를 과다 시비 시 염류과잉에 따라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 감소된다. 볏짚, 톱밥 등의 퇴비를 투입할 때 토양의 보수성과 토양 개량효과가 뛰어나므로 매해 투입하여 땅속을 개량하는 것이 좋다.
병충해
토마토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와 충해에 대해서 말씀드린다. 잎곰팡이병은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된다. 초기에 잎의 표면에 흰색 위주였지만 병이 계속되면 뒷면에 갈색의 곰팡이처럼 발생한다. 잿빛곰팡이병은 20℃ 전후로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기주범위가 넓은 균이다. 식물체 전반적으로 증상을 가진다. 발생 초기에 황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계속되면 불규칙한 갈색 병반이 나타난다. 흰 가루병 20~25℃ 내외로 건조한 환경에서 발병률이 높아진다. 병징이 심하면 흰 포자가 도포되어 잎을 고사시킬 수 있다. 풋마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병되는 세균병이다. 해당 식물병에 걸린 작물은 줄기를 잘라 물에 넣어보면 물 쪽으로 백색으로 균이 흘러나온다. 토마토 황화 잎말림 바이러스병이다. 바이러스병은 대체로 해충을 매개체로 전염되며 해당 병징은 담배가루이에 의해 발생된다. 바이러스병이 발생된 잎은 울퉁불퉁하게 잎이 쭈그러들며 생장이 정지된다. 일부 방울토마토는 열매끼리 뭉쳐서 자라는 현상도 발생된다. 해충으로는 먼저 가루이류가 있다. 대표적으로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가 있다. 두 해충 모두 잎을 흡즙 하여 감로를 배설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토마토 황화위축병, 담뱃잎말림병 등의 바이러스 매개체이다.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으로 과실 속으로 들어가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연한 줄기도 가해하여 심하면 부러지게도 한다. 여름철인 7~8월에 나방의 피해가 높아진다. 고구마 뿌리혹선충은 2령충일 때 뿌리로 침입한다. 육안으로 구분이 힘들다. 먹이가 충분하면 단일생식하는 개체들이 많아 밀도가 급증한다. 30℃이상의 기온에서는 선충이 활동이 크게 줄어든다.